토스, 자체 디자인 이모지 폰트 “토스페이스” 공개 ... 그림이 아니라 폰트이기에

 

토스가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이모지 ‘토스페이스’를 공개했습니다.

토스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시각 언어를 ‘이모지’로 바라보고 모두에게 쉬운 금융을 만들기 위해, 모두에게 쉬운 언어를 만들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스페이스는 이미지가 아닌 ttf 폰트로 3,600개의 이모지가 동일한 균형과 볼륨감을 가집니다.

또한 스마트폰 속 이모지는 아주 작아서 디테일하면 복잡해 보이기 때문에, 동그라미, 네모와 같은 기본 도형만을 사용해 단순하고 직관적일 수 있도록 ‘최소한의 묘사’에 집중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글을 읽는 읽기 방향에 맞춰 방향이 있는 이모지는 모두 시선이 자연스럽게 흐를 수 있도록 오른쪽을 바라보도록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아주 작은 아이콘부터 2D, 3D 애니메이션까지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컨셉과 형태를 유지하며 토스페이스의 각도는 모두 45도로 맞춰 기울였다고 합니다.

얼굴, 머리, 옷, 액세서리는 물론 소품까지 이모지의 모든 구성 요소를 모듈로 만들었으며, 퍼즐을 맞추듯 모든 조합이 조화로워졌습니다.

 

토스는 이번 토스페이스를 한국과 현대 문화에 맞춰 다시 디자인했습니다.

이모지는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져, 사케와 일본 도깨비처럼 일본 문화가 짙게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에 토스페이스는 일본풍의 이모지를 한국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바꿔냈습니다. (더 자세한 이모지들은 최하단 링크를 참고하세요)

현대 문화에 맞춰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플로피 디스크, 삐삐, 주판 등을 현대 문화에 맞춰 클라우드, 푸시알림, 계산기 등으로 변경하여, 각각의 의미는 살리되 형태를 모두 새롭게 바꾸었습니다. (더 자세한 이모지들은 최하단 링크를 참고하세요)

 

또한 일상에서 주로 먹는 음식들을 한국식으로 바꿔내 열대 칵테일을 소주로, 퐁듀를 비빔밥으로, 플랫브레드를 붕어빵으로 바꾸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토스페이스는 완전히 무료로 배포되며, 무료로 배포하는 이유는 “Universal Design”으로 디자인 생태계의 이여하는 것이, 지키는 것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닐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토스페이스는 ttf 파일의 폰트입니다. 하지만 Windows OS 환경에서는 컬러 이모지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많아 사용할 수 없으며, macOS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토스페이스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토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toss.im/tossface

토스의 이모지 폰트, 토스페이스

* 토스페이스는 이모지 서체입니다. 한글 및 영어 글꼴은 제작되어있지 않습니다. 이모지 부분만 Toss Face Font Mac 서체를 적용하시고 나머지 부분은 원하시는 글꼴을 적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