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자사 X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에서도 OpenAI Operator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Operator는 OpenAI에서 개발한 CUA(Computer-Using Agent)를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기존 GPT-4o Vision 기능의 강화 학습과 고급 추론을 결합하여 CUA는 GUI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훈련됐다고 합니다.
Operator는 스스로 원격 브라우저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해 탐색하고 키보드, 마우스를 직접 제어하여 웹사이트에서 사용자가 요청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별도의 API 통합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삼다수 1L 6개 묶음’을 구매해달라는 요청을 한다면, Operator는 스스로 상품을 찾아 사용자에게 구매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민감한 개인 정보인 로그인이나 결제수단에 대한 정보, CAPTCHA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합니다.
또한, 중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실수를 했을 경우 추론 기능을 사용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해결이 어려운 경우 사용자에게 제어권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Operator는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AI 에이전트 기능 구현이 더욱 쉬워집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경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제품 구매와 ‘야놀자’를 통한 숙박·여행 예약 기능이 연동되어 있습니다.
연동된 플랫폼 이외 다른 플랫폼을 원하거나 다른 작업이 필요한 경우, Operator에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에 AI 에이전트에게 요청할 때 명확한 플랫폼을 언급하지 않는다면, AI 에이전트와 제휴되어 있는 플랫폼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AI 에이전트를 소유하고 있거나 협업 중인 기업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Operator 역시 기존 ChatGPT처럼 웹페이지를 통해 사용하기 때문에 브라우저에서 여러 탭을 사용해 동시에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Operator에게 작업을 맡겨두고 백그라운드에서 다른 작업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OpenAI Operator는 현재 ChatGPT Pro 플랜 가입자에게만 제공됩니다.
OpenAI는 Operator를 향후 Plus, Team, Enterprise 플랜 사용자에게로 확장하고, 최종적으로는 ChatGPT로 통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OpenAI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에서 AI 에이전트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Apple Intelligence와 마찬가지로 구글은 ‘Jarvis’라는 이름으로 이메일 작성, 일정 관리 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Anthropic은 기존 Claude 3.5 Sonnet에 ‘Computer Use’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기업의 경우, SK텔레콤이 ‘Aster’라는 이름의 AI 에이전트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KT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Copilot’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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