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Pay가 현대카드가 예정했던 11월 30일에 서비스 런칭을 하지 못한 것은 현재까지 Apple Pay 약관 심사가 지체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일 업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현대카드가 Apple Pay 이용 약관 심사를 금감원에 신청한 것은 9월 초였지만, 금감원에서 업무가 지연됐고 이후 보완 등 협의가 길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11월에서야 본격 심의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다른 부서에 문의한 이슈가 있을지 모르지만, 약관 심사 신청이 접수된 것은 10월 말"이라면서 "금감원측 지연은 사실이 아니며, 관련 부서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상품 심사 여부를 빠르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금감원은 현대카드가 신청한 Apple Pay 약관 심사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29일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 내 관련 부서들과 약관을 심사 중인데, 다수 부서가 엮여 있어 최종 결정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초 업계 예상이었던 11월 30일보다 출시가 늦어지고 있지만, 통상 약관 심사가 1~2개월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Apple Pay는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국내 서비스 런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PG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대카드로부터 12월 말 Apple Pay 결제 오픈 예정이라고 전달받고, 우리와 계약 중인 대형 플랫폼 가맹점에 대한 분야를 지정받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대카드로부터 Apple Pay 관련 개발 스펙을 받아 등록한 상황이며, 요청한 일정 관련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Apple Pay 교통카드 기능이 대해서도 이야기가 많다.
처음 Apple Pay 국내 도입 루머가 퍼질 때는 교통카드도 함께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후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었다.
최근 IT 팁스터 란즈크에 따르면 현재 Apple Pay 우선 도입 이후 교통카드 기능도 현실화하기 위해 관련 업체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정 업체가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 교통카드 기능도 함께 들어올 것으로 보이며, 늦어도 내년 6월 혹은 더 빠르게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참고1: https://cafe.naver.com/appleiphone/768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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