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드에 지문 인식 센서를 내장하는 지문인식IC 출시

삼성전자가 생체인증카드용 솔루션을 원칩화한 지문인증IC를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생체인증카드는 사용자의 지문 정보를 읽고 인증할 수 있는 IC가 내장된 카드입니다.

카드에 내장된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터치하면 결제가 진행돼 보안이 매우 뛰어나고 사용 편의성이 높습니다.

 

삼성전자는 카드에 각각 탑재하던 하드웨어 보안칩, 지문 센서, 보안 프로세서를 업계 최초로 하나의 IC 칩에 통합해 생체인증카드 내부 회로 설계를 간소화 했습니다.

내장된 하드웨어 보안 칩은 다양한 해킹 방식으로부터 정보가 빠져나가지 않게 지문 정보를 암호화하고,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어 보안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보안 프로세서는 등록되지 않은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해킹 방지 기술도 갖춰 위조된 지문을 활용해 보안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합니다.

 

사용자는 해외에서 결제할 때 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PIN 번호 인증이 필요하지 않아 비밀번호 노출의 우려가 없고, 지문 인증을 통해 본인만 결제가 가능해 실물 카드 도난 및 분실에 따른 결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생체인증카드의 지문인증IC는 ‘마스터카드’의 생체인식 평가를 통과해 보안성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의 EAL6+ 등급과 EMV(글로벌 온라인 카드 결제 기술 표준)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은 국가별로 다른 정보보호 평가 기준을 상호 인증하기 위해 제정된 공통 평가 기준으로 EAL0부터 EAL7까지 등급이 나뉘어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보안 수준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EMV 결제 시스템은 비접촉 결제를 위한 6개 카드사(American Express, Discover, JCB, Master Card, Union Pay, Visa)의 연합 표준화 기구 입니다.

 

삼성전자 S.LSI사업부 마케팅팀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지문인증IC는 생체인증카드의 세 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으로, 금융 결제 카드 뿐만 아니라 학생증, 멤버쉽 카드, 출입 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