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Pad mini, 젤리스크롤 해결하기 위해 120Hz ProMotion 지원할 것

새로운 루머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iPad mini 6에서 제공되고 있는 60Hz보다 더 높은 120Hz ProMotion을 지원하는 8.3인치 차세대 iPad mini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애플은 iPad mini를 처음 출시한 이후 8.3인치 디스플레이, 상단 전원버튼 Touch ID, A15 Bionic, USB-C 포트 등 완전히 재설계된 iPad mini 6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iPad mini 6가 출시된 뒤 세로 모드에서 상하로 스크롤할 때 좌우 높이가 다르게 새로고침되는 젤리 스크롤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LCD 디스플레이는 한 줄씩 화면을 새로고침 하기 때문에, 위줄과 아래줄이 새로고침되는 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이는 LCD 디스플레이의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오늘 공개된 클리앙 대만발 루머에 따르면, 현재 삼성 디스플레이가 8.3인치 120Hz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샘플을 애플에 납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애플이 차세대 iPad mini를 위해 삼성 디스플레이로부터 납품받은 디스플레이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20Hz ProMotion은 애플에서 사용하는 가변 주사율 용어입니다. 120Hz ProMotion 기능은 현재 iPad 중에서 Pro 라인업에서만 제공되고 있으며, 최근 iPhone 13 Pro 라인업 및 MacBook Pro 라인업에도 적용됐습니다.

 

애플이 작고 가벼워 휴대성과 일상적인 사용을 위해 만들어진 가장 작은 iPad mini에다가 Pro 라인업에서만 제공되고 있는 120Hz ProMotion을 지원할 가능성은 낮아보이지만, 현재 iPad mini 6의 젤리 스크롤 현상을 고려한다면 가능성이 있는 루머입니다.

 

실제로 Galaxy Fold 1세대에서 젤리 스크롤 문제가 있었지만, Galaxy Fold 2부터 메인 디스플레이가 120Hz를 지원하게 되면서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이 차세대 iPad mini가 아닌, iPad Pro 라인업으로 출시될 경우, 저장공간은 기본 128GB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가격대는 현재 iPad mini 6보다 올라가지만,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성능의 경우 램은 기존과 동일한 4GB를 탑재하지만, 프로세서는 iPhone 13 라인업에서 사용되는 클럭 다운이 없는 A15 Bionic을 탑재한다고 합니다.